기준금리 동결인데 왜 대출금리는 오를까?
2025년 가계금융 구조의 역설 (2025년 10월 기준)
※ 본문 내용은 2025년 10월 24일 기준 한국은행·금융위원회·매일경제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실제 금리 조건은 각 은행의 공시 및 코픽스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기준금리 동결, 그런데 대출금리는 상승 중?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2.50%를 세 차례 연속 동결했지만,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금리 상황 (2025년 10월 기준)
| 구분 | 금리수준 | 전월대비 | 주요배경 |
| 기준금리(한은) | 2.50% | 유지 | 물가 안정 중, 경기 둔화 우려 |
|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 3.64% | +0.06%p | 조달금리 상승 |
| 주담대 평균금리 | 5.25~5.65% | +0.2~0.3%p | 가산금리 상승 반영 |
| 예금금리 | 3.9~4.2% | 보합 | 유동성 증가 |
즉, 기준금리는 멈췄지만, 시중금리는 오르는 ‘금리 역주행’ 현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2️⃣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질까?
— ‘코픽스’와 ‘가산금리’의 이중 압력
1. 코픽스(COFIX) 상승
-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을 반영하는 코픽스 금리가 1년 만에 반등했습니다.
- 예금·채권 발행비용이 늘면서, 대출금리에 자동 반영됩니다.
→ 한은이 금리를 내리지 않아도 코픽스 상승만으로 대출이자는 오름세.
2. 가산금리(Spread) 인상
-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증가를 경고하면서,
은행들은 “신용위험 프리미엄”을 높게 책정하고 있습니다. - 즉, **‘위험 대비 금리’**가 올라간 것이죠.
→ 가산금리 0.2~0.3%p 상승만으로도 체감금리는 크게 높아집니다.
3. 대출 경쟁 축소
- 2024년 하반기부터 은행권이 **‘점유율 경쟁’ 대신 ‘리스크 관리’**로 돌아섰습니다.
- 신규 대출을 줄이면서 금리 우대 폭을 축소했기 때문입니다.
→ 결과적으로 **“기준금리는 제자리인데, 실질 대출금리는 상승”**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습니다.
3️⃣ 대출자가 체감하는 현실
— “이자는 그대로가 아니다”
🔹 주담대 금리 현황
- 2024년 하반기: 4.8~5.1%
- 2025년 10월 현재: 5.4~5.7%
불과 1년 새 0.5%p 이상 상승했습니다.
5억 원 대출 기준, 연이자 부담이 약 250만 원 증가한 셈입니다.
이 현상은 단순한 은행 이익 확대가 아니라,
**시장 불확실성(환율, 유가, 부동산 리스크)**이 모두 반영된 결과입니다.
4️⃣ 금리 인하가 와도, 체감은 늦게 온다
많은 사람이 “이제 금리 내릴 때가 됐다”고 기대하지만,
실제 대출금리가 떨어지기까지는 최소 3~6개월의 시차가 발생합니다.
🔹이유 3가지:
1. 코픽스 반영 시차 — 한은 결정 후 최소 1개월 후 반영
2. 대출 상품 조정 주기 — 기존 약정 기준 3~6개월마다 조정
3. 은행 리스크 프리미엄 지속 — 신용·부동산 리스크 완화까지 1~2분기 필요
따라서 금리 인하 발표만 보고 대출을 늦추는 것은 실질 손해가 될 수 있습니다.
5️⃣ 지금 실행해야 할 ‘대출 방어 전략’ 3단계
1. 변동형 비중 줄이기
- 변동금리 비중이 60% 이상이라면, 30~40%는 고정금리로 전환 권장.
- 금융위원회 ‘금리 부담 완화형 대환 프로그램’(~2025.12) 이용 시
0.3~0.5%p 금리 절감 효과 가능.
2. 상환 구조 조정
- 원리금 균등 → 원금유예형 전환 시
초기 1년간 월 상환액 15~20% 절감 가능. - 단, 금리 인하 이후에는 재조정 필수.
3. 신용점수 관리
- 카드 사용률 30% 이하 유지, 리볼빙 금지, 6개월 이상 자동이체 기록 확보.
- 신용등급 1단계 상승 시 금리 0.2~0.3%p 인하 효과.
6️⃣ 경제 인사이트
“금리 인하보다 빠른 건, 은행의 방어전략이다.”
지금의 금리 구조는 단순히 “기준금리 동결”이 아니라,
금융시장의 리스크 대응 속도가 한은보다 앞서간 결과입니다.
즉, 금리 인하를 기다리기보다
지금 ‘대출 구조를 리빌딩’해두는 것이
이자 부담을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 마무리
✅ 기준금리 2.50% 3회 연속 동결
✅ 코픽스 상승 + 가산금리 확대 → 실질 대출금리 상승
✅ 금리 인하 효과 체감까지 최소 3~6개월 지연
✅ 지금은 “기다릴 때”가 아니라 “재조정할 때”
✅ 대출구조 리빌딩, 신용점수 관리, 상환 방식 조정이 핵심
오늘도 부자 됩시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 [금리 동결 이후, 대출 구조 리빌딩 전략]
👉 [금리 인하 전 마지막 방어 전략 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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