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요즘 돈이 통장에서 사라질까?
2025년 4월, 은행 자금이동의 진짜 이유
2025년 4월 말,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총수신 잔액이 5조 원 넘게 감소했습니다.
돈이 사라진 걸까요? 아닙니다. **돈이 ‘빠져나간 것’**입니다.
자, 그럼 어디로 간 걸까요?
✅ 입출금 통장에서 빠져나간 20조 원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 즉 ‘입출금 통장’의 잔액이 한 달 새 20조7743억 원이나 줄어들었습니다.
요구불예금은 금리가 보통 0.1% 이하로, 거의 이자가 붙지 않는 통장입니다.
즉, “잠깐 넣어두는 돈”, “투자 전 대기자금” 성격이 강한 통장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왜 이런 통장에서 돈을 꺼냈을까요?
✅ 어디로 이동했을까?
🔍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흐름을 지적합니다:
- 국내외 주식시장으로 이동
- 비트코인 등 코인 투자 증가
- 금, 외화 같은 안전자산으로 분산
- 고금리 특판 예·적금으로 이동
즉, **“가만히 있어선 안 되겠다”**는 판단이 늘어난 것이죠.
특히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0% → 2.75%로 인하하면서, 시중은행들도 줄줄이 예금 금리를 낮추고 있습니다.
✅ 정기예금은 유지됐을까?
정기예금의 경우,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 3월 한 달간 15조 원 이상 감소
- 4월에는 소폭(225억 원) 증가
→ 이는 **“이자 더 떨어지기 전에 미리 예치하자”**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 현재 은행 금리는 얼마일까?
2025년 5월 기준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은행 | 기본금리 | 최고 우대금리 |
신한은행 | 2.15% | 최대 2.6% |
국민·하나·농협 | 2.40% 내외 | 최대 2.8% |
※ 2024년에는 3%대였던 금리가 확실히 낮아졌습니다.
✅ 그럼 적금은?
- 정기적금 잔액도 3월 4625억 → 4월 9843억 증가
- 꾸준히 가입이 이어지는 이유는?
→ 월불입 방식으로 금리 적용이 다르며, **특정 조건(청년, 출산 등)**에 따라 연 5~10% 우대금리 상품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 [정리] 왜 은행에서 돈이 빠져나가는가?
구분 | 상황 | 해석 |
요구불예금 | 20조 이상 빠짐 | 투자처로 이동, 초저금리 기피 |
정기예금 | 보합 수준 | 미리 예치 수요 ↔ 금리 하락 반영 |
정기적금 | 소폭 증가 | 혜택 있는 상품 중심으로 관심 지속 |
✅ 캡틴을 위한 실전 전략 3가지
- 입출금 통장에 돈 오래 두지 말자
→ 0.1% 이자, 사실상 ‘현금 방치’ - 정기예금 대신 조건 좋은 적금 상품 비교
→ 출산, 청년, 군인, 사회초년생 등 맞춤 상품 다수 - 투자 vs 안전자산 중 균형 잡힌 자산 배치 고민할 것
→ 금, 외화, ETF 등도 함께 고려
✍️ 마무리
"돈이 빠진 게 아니라, 움직이고 있다"
금리는 떨어지고, 투자처는 불안하고, 저축은 예전만 못한 시대.
하지만 지금 이 흐름을 읽고 움직인다면, 자산을 지키는 쪽에 설 수 있습니다.
은행에서 돈이 빠지는 이유는 단순한 금리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선택’이 점점 달라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오늘도 부자 됩시다~
※ 본 글은 2025년 5월 3일자 뉴시스 기사(기자: 이정필)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정보를 쉽게 전달하고자 요약·정리했으며, 일부 수치는 보도 자료와 은행연합회 기준을 함께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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